울산 수제 과일청, 과육청 ‘한끗의기적’...비정제 유기농 설탕
울산 수제 과일청, 과육청 ‘한끗의기적’...비정제 유기농 설탕
  • 승인 2021.03.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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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하루에 사용하는 과일만 200만원, 그럼에도 늦게 오면 구경조차 할 수 없다는 수제 과일청이 소개됐다.

평범한 주부가 월매출 1억을 달성하게 만든 비법은 무엇일까. 과일청 하나만 있으면 고급 카페 부럽지 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과일청이지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이기도 했다.

제작진이 찾아갔을 때도 가게에서는 택배 포장에 여념이 없었다. 전국을 휩쓴 과일청에 대해 한 손님은 “제가 가까이 살아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보통은 시럽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과일청과 달리 남다른 과육양을 자랑했다.

최소 90%를 차지하는 과육, 그리고 코로나19 시대라 카페를 가기 힘든 시국도 한 몫을 했다. 딸기청과 우유, 휘핑크림만 있으면 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음료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기미작가는 “생과일 먹는 것처럼 아삭아삭하다”라며 “보통은 딸기가 잼처럼 돼서 잘 먹지 않는데, 이건 딸기청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억대 매출을 올리는 한끗인은 수줍에 인사를 전했다. 매일 과일 500kg 이상 작업, 과일값만 매일 200만원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