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녹지 비율을 40%로 높이겠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녹지 비율을 40%로 높이겠다"
  • 승인 2021.03.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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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 사진=KTV 유튜브 방송 캡처
박영선 / 사진=KTV 유튜브 방송 캡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종 후보로 박영선(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출됐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수락연설을 통해 “2025년까지 서울시 녹지 비율을 40%로 높이고 도시숲길, 수직정원, 옥상정원을 만들어 ‘녹색 길’을 연결해 미세먼지가 없는 탄소중립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4월7일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역사적으로 흑사병은 중세의 종말과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가져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달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내세웠던 공약 ‘21분 도시’를 언급했다.

박 후보는 “내 삶의 거의 모든 것이 21분 생활권에서 해결되는 편안한 도시에서 우리는 살게 된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다. 서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천만 개의 봄을 선물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경선에서 총 득표율 69.56%를 차지하며 우상호 후보(30.44%)를 이기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