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1절 세리머니, ‘K’자 그림…“코리아(한국) 표현한 것”
손흥민 3.1절 세리머니, ‘K’자 그림…“코리아(한국) 표현한 것”
  • 승인 2021.03.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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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 / 사진=토트넘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3.1절을 맞아 ‘K(KOREA)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번리를 상대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개러스 베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선제 결승골을 합작한 다음 세리머니를 같이 했다.

베일은 양손의 손가락 4개로 자신의 모국 웨일스의 머리글자 ‘W’를 만들어 보였다.

이때 손흥민은 옆에서 ‘K’자를 그렸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이 ‘코리아(한국)를 표현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각 2월 28일 밤 11시에 시작해 3월 1일 새벽 1시쯤 끝났다.

결과적으로는 손흥민이 삼일절을 맞아 국내 팬들에게 애국적인 선물을 한 셈이 된 것.

그는 지난달 볼프스베르거와 벌인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에서 베일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다음 함께 ‘W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다.

그 의미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는데, 베일이 태어난 웨일스를 뜻한 것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