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폭행 논란, 박지훈 변호사 증거 공개 안하는 이유?
기성용 성폭행 논란, 박지훈 변호사 증거 공개 안하는 이유?
  • 승인 2021.03.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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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 사진=YTN 뉴스 캡처
기성용 / 사진=YTN 뉴스 캡처

 

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행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인 자격으로 소모적인 여론전을 멈추고 하루빨리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을 제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 선수가 가급적 속히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 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지난 2월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피해자들은 소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원했던 것은 기성용 선수의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마디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기성용 선수는 언론을 통해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했고 형사 고소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피해자들은 본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기성용 선수가 빨리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여론 재판이 아닌 법정에서 밝혀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지훈 변호사는 “증거자료는 법정에서 기성용 선수 측에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증거자료에는 기성용 선수나 피해자들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들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일반에게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