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팬 위로에 감동 "연예인, 귀한 직업 잘 지키겠다"
함소원 팬 위로에 감동 "연예인, 귀한 직업 잘 지키겠다"
  • 승인 2021.02.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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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함소원이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연예인이라는 귀한 직업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함소원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성의 시간"이라며 "나이도 먹고 아기를 가지면 세상 다 알 줄 알았는데 아직도 모자르고 배울 점 투성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암 투병 모친을 4년간 간병했다는 이 팬은 "정말 힘들 때 엄마랑 '아내의 맛'에서 소원 언니 나오는 방송 보며 웃고 울고 추억이 많다"며 "비록 지금은 하늘로 아빠를 만나러 가셨지만 언니 방송 보며 엄마가 웃던 얼굴은 저한테 늘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요즘 (함소원이) 많이 힘드셔서 걱정된다. 세상에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많다. 뒤에서 응원하는 분들도 있으니 힘내라"며 최근 파경설에 휩싸였던 함소원을 응원했다.

이에 함소원은 "'아내의 맛' 찍으면서 한 번도 감사함을 이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던 것 같다"며 "보내주신 글귀 읽으면서 제 자신을 반성했다"고 썼다.

함소원은 또 "최근 며칠 제가 연예인이란 것에 굉장히 후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갑자기 반성이 된다"며 "귀한 직업 잘 지키겠다. 친정언니라 생각하고 자주 소식달라"고 했다.

앞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의 파경설이 보도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화가 이혼을 결심하고 출국을 준비 중이며 시어머니를 이를 말리고 있다는 것. 

며칠간 별다른 반응없이 침묵을 지키던 함소원은 2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주일 만에 화해했다. 여러분들도 안 좋은 적이 있지 않냐"며 "나는 싸운 후 못 기다린다. 당장 어떻게 해야 한다. 내가 진화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많이 진정이 됐다. 제가 다그치지 않으면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제가 나이가 있어서 이해를 좀 더 했어야하는데 제 성격도 있어서 그랬다. 이번 일로 남편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남편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함소원은 부부의 사생활도 여과없이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인해 심적으로 위축됐던 것으로 보이나 남편과 화해를 계기로 팬들의 위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