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반려견 되찾은 레이디가가 "50만달러 보상할 것"
납치 반려견 되찾은 레이디가가 "50만달러 보상할 것"
  • 승인 2021.02.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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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사진=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레이디가가가 납치된 반려견 두 마리를 무사히 되찾았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LA의 한 경찰서에 한 여성이 가가의 프렌치 불독 두 마리를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반려견을 데려온 여성이 납치에는 관여한 것 같지 않고 개들을 확보한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레이디가가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친절한 행동으로 우리 가족이 하나가 됐다”면서 “안전하게 돌아온 것에 대한 보답으로 50만달러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사진=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앞서 가가는 영화 ‘구치’ 촬영차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하며 LA 자택에 프렌치 불독 3마리를 두고 떠났다. 지난 24일 산책 도우미는 오후 9시 40분쯤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노스 시에라 보니타 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고, 개들은 납치당했다.

이중 한 마리는 현장에서 달아나 이후에 발견됐으나, 나머지 두 마리는 행방이 묘연했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납치된 두 마리의 반려견을 찾기 위해 현상금 50만달러(약 5억 5000만원)을 내걸며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려견을 경찰서에 데려온 여성이 보상금을 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