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조영구 "주식 16억+빌려준 돈 8억+투자 10억=35억 손해봤다"
'컬투쇼' 조영구 "주식 16억+빌려준 돈 8억+투자 10억=35억 손해봤다"
  • 승인 2021.02.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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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동치미쇼' 방송캡처
조영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캡처

방송인 조영구가 지금까지 주식, 투자 등으로 35억 원 정도를 손해 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손해사정史(사)' 코너에는 조영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조영구를 "손해계의 노다지"라 소개했다. 조영구도 '주식, 투자 등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 돈 관리를 제대로만 했으면 빌딩 하나 가졌을 것이다. '컬투쇼'를 인수해서 제작할 정도가 됐을 것"이라며 "주식으로만 16억5000만 원을 손해봤다. 빌려주고 못 받은 돈 8억 원, 투자해서 못 받은 돈은 10억 원 정도다. 합하면 35억 원정도"라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주식에 몰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집 두 채를 분양 받아 전세금 6억 원이 생겼다. 그 돈으로 주식을 했다"며 "지인이 2000만 원만 보내보라고 했는데 보름만에 1000만 원을 벌었다. 돈을 이렇게 쉽게 벌 수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4억 원 정도를 손해를 봤고 본전을 찾기 위해 계속 주식을 하다가 결국 아파트 두 채를 다 팔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