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여배우 동석 CCTV 공개...정준영 “승리와 연락 NO”
승리, 여배우 동석 CCTV 공개...정준영 “승리와 연락 NO”
  • 승인 2021.02.26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쳐
승리 /사진=YTN 뉴스 캡쳐

 

승리(이승현)의 11번째 공판에 정준영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26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와 관련 11차 공판이 열렸다.

정준영은 “승리와는 홍콩 모 시상식에서 처음 만나 알게 됐고 유인석은 승리를 통해 알게 됐으며 최근까지는 승리와 연락을 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군 검찰은 이날 정준영에게 지난 2015년 승리, 유인석 등과 함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정황, 그리고 최근 추가된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했다. 정준영은 대부분의 질문에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다만 승리와 A씨 사이에 발생한 시비에 대해서는 “연말 술자리로 기억 한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계획을 하고 갔던 것으로 안다”라며 “피해자가 (승리의) 학교 선배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룸이 아닌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후배인 승리는 왜 룸을 잡았냐'며 비아냥거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승리의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피해자가 승리의 멱살을 잡으려 했으니 그랬을 것”이라며 “자세한 정황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공판에서는 1시간 20분 분량의 CCTV가 공개됐다. 승리는 포차 내실에서 한 여배우와 단둘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방을 착각한 A씨가 들어와 인사를 나누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