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한내시장, 닭강정-순대볶음 “춤이 절로 나와”
보령 한내시장, 닭강정-순대볶음 “춤이 절로 나와”
  • 승인 2021.02.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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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6시 내고향’ 보령 한내시장이 소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보령 한내시장에서 만난 정겨운 상인들이 소개됐다.

남녀노소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닭강정. 송준근은 닭강정을 맛보며 “너무너무 달콤하고 너무너무 매콤하고”라며 “춤이 안 나올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곳은 닭강정에 들어가는 마늘, 생강, 양파, 청양고추 모두 사장님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소스도 3시간이나 걸려 직접 만든다고. 좋은 일만 있었을 거 같다는 송준근의 말에 어머니는 “한 5년 전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라며 “그때는 새벽에 일이 너무 많았다.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더라”라며 힘든 시간을 딛고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또 다른 한내시장 명물 순대볶음이 등장했다. 시장 인심 가득 담긴 순대볶음은 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순대의 만남으로 기대를 고조시켰다. 송준근은 “맵기도 딱 적당하고, 짜지도 않고 일단 순대가 너무 쫀득쫀득하지 맛있다”라고 전했다.

느끼함을 양파가 잡아주고 있다는 것.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포장 판매만 하고 있지만 40년 가량된 오랜 맛집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