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부각, 김부터 박대 개발까지 “좋은 재료”
남원 부각, 김부터 박대 개발까지 “좋은 재료”
  • 승인 2021.02.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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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남원 부각이 소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남원 부각의 매력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국 부각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남원. 산중턱에서 만난 농민들은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곳에서 만난 재료는 바로 파였다. 겨우내 추위를 버티고 자랐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이라고.

아들 역시 10여년 전 귀농해 다양한 농사를 짓고 있었다. 육수에 쓰일 파와 함께 도착한 공간에서는 반가운 어머님을 만날 수 있었다. 아들 부부가 어머니의 부각 솜씨를 잇기로 마음 먹은 후 부모님들은 한층 더 바빠졌다고.

마늘, 대파, 무, 양파를 다 직접 기르는건 육수가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남원의 전통 부각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부모님의 마음도 한몫을 했다. 예전에는 섬진강을 따라 김이 들어왔고, 이를 상하지 않게 하려고 구워서 먹기 시작한 게 부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각 외에도 박대 껍질을 이용한 부각이 있었다. 전라북도에서 나는 좋은 재료들을 이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도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