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기 과외 먹튀? “더 큰 증거 찾겠다”→소속사 ‘법적대응’
김민재, 연기 과외 먹튀? “더 큰 증거 찾겠다”→소속사 ‘법적대응’
  • 승인 2021.02.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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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배우 김민재를 둘러싼 폭로글이 게재돼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김민재를 둘러싼 폭로성 게시물이 유포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과거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했으며, 한 과외 사이트를 통해 김민재를 알게돼 20만원을 지급하고 약 5회의 연기과외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결과적으로는 김민재는 저에게 연기 과외를 할 마음이 없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티칭이나 신체훈련 등이 없었고 ‘쌍커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 선생님이라 첫미팅때 혹시 몰라 친구랑 갔는데 막상 저랑은 얘기도 안하시고 제 친구랑만 얘기하시더라”라며 “‘예쁘장한데 네가 연기해볼 생각은 없냐? 내가 감독쪽도 진행하는데 시사회에 초대하겠다’라고”라고 썼다.

특히 A씨는 모 대학에서 김민재를 만났다고 장소를 특정하며 “(약속된) 5회도 다 채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약 2회, 자랑타임을 늘어놓고는 점점 답장이 없어지더니 결국 잠수를 타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A씨는 자신이 2010년에 쓴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글과 함께 A씨는 김민재를 향해 “2010년에 21살이였던 삼수생 김**”라며 “선생님은 항상 인사처럼 제게 살 얘기만 하셔서 그때 받은 상처로 강박적으로 살도 많이 빼고 이름도 바꿨어요. 21살에 50만원 겨우 버는데 거기에서 반 쪼개 20만원 드리던 가난한 어린 연기자 지망생한테 너무 가혹했단 생각은 안드세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파장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전 한점 부끄럼이 없어요. 휴대폰도 복구해서 더 큰 증거도 찾아놓을게요. 선생님께서 양심이 있으시다면, 이제라도 반성해주세요. 그래야 오래 사랑받아요”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피해를 주장하는 시기 김민재가 연출부 일과 영화 출연을 병행하고 있어 시간 자체가 없었다며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된다”라고 봤다. 이에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