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은영 박사 "정신의학과 전문의…노규식·이국종 교수도 내 제자"
'라스' 오은영 박사 "정신의학과 전문의…노규식·이국종 교수도 내 제자"
  • 승인 2021.02.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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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오은영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오은영 정신의학과 교수가 한국의 대표 외과의 이국종 교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이들 케어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슈퍼 엄마 아빠 4인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제가 의사인 걸 모르는 분이 많더라"라며 "정신 건강 의학과를 전공했다. 정신과 전문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하고 아주 소수가 소아청소년정신과를 다시 전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원의 김창기가 학교 선배지만 인턴 레지던트로는 내 후배다.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노규식은 제자뻘"이라며 "잘 아시는 이국종 교수는 제가 아주대학교에서 교수할 때 제자였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받으려면 1년 걸리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과 특성상 한 명의 환자를 오래 봐야한다. 하루에 내가 볼 수 있는 환자수가 적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최근 높아진 인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에서 상담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을 갈 때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리지 않냐. 그때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화장실에서 노크를 하고 상담을 한다"며 "입은 놀고 있지 않냐. 그 안에서 상담이 되기도 하는데 많이 알아봐야하는 문제가 있으면 답을 못하기도 한다.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거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흐뭇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