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변정하, 학폭 의혹 부인 "학창시절 평범하진 않았지만 학폭 없었다"
모델 변정하, 학폭 의혹 부인 "학창시절 평범하진 않았지만 학폭 없었다"
  • 승인 2021.02.24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변정하 SNS
사진=변정하 SNS

모델 변정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변정하는 2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내가 기억을 못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것은 말하겠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재학 당시 후배들의 트렌치코트를 빼앗고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젓가락을 던진 일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2학년이 되자마자 휴학하고 1년 뒤 복학했다. 이유 없이 후배들을 혼내고 괴롭히고 강압적으로 무언가를 시키고 빼앗는 행동을 한 적은 절대 없다'며 '언급된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서로의 기억이 조금 다르긴 했으나 상처를 받았던 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나의 친구라는 사실도 아니다.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 지냈기 때문에 그 친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나는 친밀한 사이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엿다. 

마지막으로 변정하는 '나의 학창 시절은 평범하지 않았다. 늘 시끄러웠고 학생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들로 주변을 불편하게 만든 적도 있다. 그때 내 모습을기억하는 분들은 내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는 걸 잘 안다.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혹시 나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으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옮기고 악의적으로 댓글을 다는 일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변정하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내 친구들한테 학창 시절에 폭력 가한 것, 돈 뺏은 것 그 진심 어린 사과가 중요하다. 그 당시에는 정말 너네 무리가 무서웠지만 이제 나도 나이 먹어서 하나도 안 무섭고 내가 이렇게까지 하게 만든 건 너의 회피'라며 증거 자료들을 제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