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솥단지 추어탕, 원조 원주 방식 ‘전설의 맛’
성남 솥단지 추어탕, 원조 원주 방식 ‘전설의 맛’
  • 승인 2021.0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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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성남 추어탕이 ‘전설의 맛’에 소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사계절 내내 꼭 먹어야 한다는 보양식, 추어탕이 소개됐다.

걸죽한 농도가 그 맛을 상상하게 만드는 통추어탕. 생물만 고집하는 주인장이 가장 실한 미꾸라지만 통째로 넣고 끓인 솥단지 통추어탕이 이날 ‘전설의 맛’ 주인공이었다. 무려 45년 손맛을 자랑하는 주인장이 만들고 있었다.

솥단지에 나오는 푸짐한 양의 통추어탕은 그 맛에 두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국물맛에 엄지가 절로 올라갔다. 고수들만 먹는 통추어탕은 뼈가 씹히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일반적인 추어탕도 있었다. 곱게 간 미꾸라지가 칼칼한 국물에 쏙 들어가면 갓 지어낸 쌀밥 한그릇은 금방 비워낼 수 있었다. 여기에 김치까지 한 점 얹어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어탕 맛을 자랑했다.

할머니가 끓여준 것 같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솥단지에 끓여지다 보니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모두가 만족했다. 주인장은 강원도 원주식 추어탕을 고수하다 보니 솥단지를 쓴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