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없다…“코로나 백신이 정상화시킬 것 기대”
파월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없다…“코로나 백신이 정상화시킬 것 기대”
  • 승인 2021.02.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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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 사진=SBS CNBC 방송 캡처
파월 / 사진=SBS CNBC 방송 캡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뉴스1은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달성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시장에 돈을 풀고 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완전 고용과 장기간 2% 수준 인플레이션에 도달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가 이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에 "상당한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이 있을 때까지 채권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이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월 의장은 오늘(24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