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학폭 의혹 폭로 동창 네티즌 사과 “과장된 내용이었다”
'이달의 소녀' 츄 학폭 의혹 폭로 동창 네티즌 사과 “과장된 내용이었다”
  • 승인 2021.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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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 사진=이달의 소녀 인스타그램
츄 / 사진=이달의 소녀 인스타그램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학폭 의혹을 폭로했던 네티즌 A씨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는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달소 츄 학폭 폭로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A씨는 “제가 적었던 모든 내용은 과장된 내용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그 뒤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 글을 쓰고 뭔가 잘못 되었다고 느꼈을 때 글을 내렸어야 했는데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A씨는 "학폭과 관련된 다른 모든 글들은 삭제 하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츄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츄의 소속사로부터 답장이나 돈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한시라도 빨리 제 글이 거짓임을 밝혔어야 했다”며 “익명에 숨어 글을 올린 저도 두려웠는데 본인은 어땠을지 생각하니 제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 제가 했던 행동을 되돌릴 수 없지만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