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부인' 박혜수, 누리꾼 상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장 접수…법적 대응 시작
'학폭 부인' 박혜수, 누리꾼 상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장 접수…법적 대응 시작
  • 승인 2021.02.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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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혜수 SNS
사진=박혜수 SNS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박혜수가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뉴스엔에 따르면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퍼뜨린 누리꾼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 연예인에게 학교폭력 당한 거 어떻게 알리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청순한 이미지의 여성 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내고 비웃었다',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당 글의 주인공이 박혜수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박혜수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마치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결국 드라마 '디어엠' 홍보를 위해 나가려고 했던 프로그램도 줄줄이 출연이 취소됐다.

박혜수의 학교 폭력 논란이 일자 A씨는 22일 원글을 삭제한 뒤 폭로 대상이 박혜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박혜수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박혜수 측은 A 씨를 제외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