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명태조림이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좋은 재료로 제대로 한상을 내놓고 싶다는 ‘맛의 승부사’가 소개됐다.

자연이 빚어낸 꼬들꼬들한 명태, 여기에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한 제철냉이까지 꽃을 피운 한상. 냉이와 명태조림의 만남은 웬만한 정성으로는 하루 300인분이 완판된다는 냉이 명태조림 한 상으로 완성됐다.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현지의 맛 그대로. 겨울잠 자던 입맛을 확 깨워주는 이곳. 냉이는 명태조림과 함께하면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들어 준다는 게 승부사의 설명이었다. 승부사는 살이 실한 갈치조림, 갖은 생선이 총출동한 모둠 생선구이 등도 손님들의 극찬을 받고 있었다.

밥 역시 빠질 수 없었다. 승부사의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쌀은 맛도 정성도 두 배였다. 이런 쌀이 가마솥밥으로 탄생하니 한 그릇을 쓱싹할 수 밖에 없었다.

냉이 명태조림은 등장과 함께 시선을 강탈했다. 향긋한 봄의 전령사 냉이와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양념, 설명이 필요없는 명태까지 환상의 앙상블을 이루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