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츄, 학폭 반박글...동창 “피해줄 친구 아니야”
이달소 츄, 학폭 반박글...동창 “피해줄 친구 아니야”
  • 승인 2021.0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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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츄 인스타그램
이달의 소녀 츄 /사진=츄 인스타그램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의 초등학교 동창을 주장하는 친구의 반박글이 등장햇다.

23일 이달의 소녀 츄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동창이었다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학폭 논란에 반박했다.

그는 “지우가 말도 안 되는 일을 겪는 것 같아 당황스러운 마음에 급히 가입해서 댓글 남긴다”라며 “중학교 1학년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학생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결코 따돌림에 가담할 친구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산남중학교는 규모가 큰 학교가 아니어서 이런 따돌림이 있었다면 많은 학생들이 기억했을 것”이라며 “음악 수행평가같은 공식적인 자리에는 선생님까지 계셨을 거다. 그런데 1학년 당시 음악선생님은 저희 반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수행평가를 치를 때 누군가 야유를 했다면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셨을 분이 아니다. 장난이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셨을 분도 아닐 뿐더러, 당시 저희학교는 남녀공학이었지만 합반이 아니었기 때문에 남자애들이 또래에게 행하는 장난같은 것이라고 여기셨을 리는 더더욱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희 학교는 등하교길에 지킴이 선생님께서 상주해 계셨다. 따라서 교문 앞에서 욕을 하는 행위가 있었다면 조치하셨을 것”이라며 “중학교 2학년 지우와 몇달동안 짝꿍으로 지내면서 옆에서 봤던 지우는 수업을 열심히 듣거나 반장처럼 학급관련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예의바른 친구였으며 결코 남에게 피해를 줄 친구도 아니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A씨는 “앞에서는 착한척하면서 뒤에서 나쁜짓을 할 친구도 아니었다”라며 “물론 사람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여중같은 학교, 여고를 졸업하면서 제가 겪은 수많은 앞뒤 다른 친구들과는 정말 달랐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저희 부모님 모두 인사 잘 했던 친구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시고 잘 되길 바라셨다”라며 “부디 익명 뒤에 숨어 불특정 다수의 사실무근의 글로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