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구혜선, 아나필락시스로 드라마 하차 고백 "죽어도 했어야했는데"
'아침마당' 구혜선, 아나필락시스로 드라마 하차 고백 "죽어도 했어야했는데"
  • 승인 2021.0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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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구혜선이 알레르기성 쇼크 아나필락시스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던 일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난치병으로 드라마 ‘당신이 너무합니다’ 출연 도중 하차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병이라기보다는 증세다. 알레르기 증상이다.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정보를 알게 됐을 거다. 알레르기 반응이 급하게 나타났다. 순간적으로 크게 쇼크가 오는 거다. 그런 상황이었다. 무엇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지 몰라서 찾는 과정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명이 안 됐다. 음식물인데, 조리되는 과정일 수도 있고 어떤 상태에서 먹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거다. 계속 노출되어 있을 수 없어 하차하게 됐다”며 “일단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검진을 오래 해야 되는 상황이 생겼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안 와야되니 한 달 정도 금식했는데, 한 달 정도 되니까 도저히 버틸 상황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지금은 괜찮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자체에 하차하게 되고 책임감에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렸다. 죽어도 했어야했는데, 거기서 죽을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