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악뮤 찬혁, 24세 47억원 건물주의 자신감 "난 부동산 쪽엔 어른"
'독립만세' 악뮤 찬혁, 24세 47억원 건물주의 자신감 "난 부동산 쪽엔 어른"
  • 승인 2021.02.2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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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악동뮤지션 찬혁, 수현 /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악동뮤지션 찬혁과 수현이 독립을 시켜준다는 말에 프로그램 출연을 승낙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악동뮤지션이 처음으로 독립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독립만세'는 한 번도 혼자 살아보지 않았던 연예인이 생애 최초로 독립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김희철은 "독립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라는 말에 어디 방송사인지도 모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는 게 사실인가"라고 묻자, 수현은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는데 독립을 시켜준다고 했다. 원래 둘중 한 명을 하고 싶다고 해서 싸웠다. 예능에 나가고 싶다고 싸운 건 처음이었다. 그러다가 둘이 하게 됐다. 미팅 다 하고 '그런데 여기 방송사가 어디예요?'라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현은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있었다"고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독립을 하게 된 수현과 찬혁 남매. 부동산 방문을 앞두고 수현은 "우리가 지켜야 할 부동산 7계명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찬혁은 부동산 7계명을 읽으면서 첫 번째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첫 번째 '부모님이나 어른과 동행을 해야한다'고 적혀있었기 때문. 수현은 "처음부터 우린 틀렸네"라고 했지만 찬혁은 "아니다. 나는 그래도 부동산 경험이 없지 않다. 어른이다"고 말했고, 수현은 찬혁이 47억 원 건물을 구매한 사실을 떠올리며 공감을 표했다.

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이들은 나머지 부동산 7계명을 읊으며 동요했다. 그들은 '결정은 혼자 하는 게 아닌 것처럼 해야한다', '주변 방을 많이 보고온 척 해야한다', '맘에 들어도 절대 티내면 안 된다', '싱크대, 세면대 배수관을 확인하라' 등을 읽으며 "못 할 것 같다. 좋으면 박수 치면서 소리 지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혁은 "(부동산도) 연애와 비슷하다. 밀당을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독립할 곳이 결정된 이들은 본격적으로 이사를 하고 솔로라이프를 시작했다. 수현은 독립한 소감에 대해 "엄마가 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정말 좋다"고 웃었고, 찬혁은 "독립을 하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혼자 해야할 게 진짜 많더라. 생각보다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