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청하 "'벌써 12시' 활동 중 실신…새 음반활동 건강 염려로 불면"
'물어보살' 청하 "'벌써 12시' 활동 중 실신…새 음반활동 건강 염려로 불면"
  • 승인 2021.02.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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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청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가수 청하가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청하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청하는 "처음에 음성판정이 나와 안도했는데 바로 다음날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반나절만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도 기사가 나올 때쯤에야 알았다. 증상이 아예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청하의 고민도 건강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2년 전인데 '벌써 12시' 활동할 때 갑자기 쓰러진 적이 있다. 건강 검진을 받으니 몸이 전반적으로 약하게 태어났다고 했다. 햇빛에 오래 노출되는 야외촬영을 하고 구토 후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지난해부터 앨범 발매가 미뤄지다가 이제 새 앨범이 나오는데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잠을 두 시간 밖에 못 자고 있다는 게 청하의 고민이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연습과 재활, 레슨 위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청하는 "지난해에만 10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행사도 없고, 무대에도 설 수 없으니까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신곡과 영상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은데 불안한 마음 때문에 레슨을 포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조금은 슬펐던 게 난 이 사이클이 만족스럽고 버틸만 했는데 이번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또 자가격리를 한 시간들이 5년만에 첫 휴식이었다. 주변 사람들도 아프고 나도 아프다 보니 건강이 안 좋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멈춰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반대로 생각해보라.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장기간 활동을 못하게 되면 그게 더 큰 타격이 된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적당히 쉬어가면서 해야 한다"며 "쉴 때 쉬는 법을 배우라. 그래야 롱런하는 가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