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류이서-전진, '펜트하우스' 촬영 뒷얘기 공개…천서진 연기지도
'동상이몽2' 류이서-전진, '펜트하우스' 촬영 뒷얘기 공개…천서진 연기지도
  • 승인 2021.02.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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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류이서, 김소연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전진-류이서 부부가 SBS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 특별 출연하면서 극중 천서진, 배우 김소연에게 1대1 연기 수업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카메오로 출연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대본을 받은 전진-류이서 부부는 걱정부터 했다. 특히 난생 처음 연기에 도전한 류이서는 "민폐를 끼칠까봐 그게 걱정이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전진은 "변호사한테 전화해야겠다"며 극중 변호사역을 맡고 있는 봉태규에게 전화했다.

전진은 "우리가 카메오로 나간단 말이야. 그거 이제 대본받아야 돼. 와이프가 일반인이니까 너무 긴장을 해서"라며 봉태규에게 연기 조언을 구했다.

봉태규는 긴장감에 떨린다는 류이서에게 "그게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다 그렇다. 형수님만 그러는 건 아니라는 거죠. 그거는 지극히 당연한 증상이에요"라고 조언했다.

전진은 "우리와 연기하는 상대역이 소연이야. 천서진. 만약에 NG나면 막 욕하고 그러는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봉태규는 "모든 출연자들 중에 가장 착하다. 그 누나는 상대배우가 흔들려도 본인이 흔들리거나 그런 게 없다. 소연 누나면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고 안심시켰다. 

봉태규의 응원을 받은 부부는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그러나 류이서는 긴장한 듯 덜덜 떨었다. 류이서를 위해 전진은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지만 점점 더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3일 후 전진-류이서는 드라마 촬영장에 도착했다. 부부가 출연할 장면은 시즌2의 첫 장면이었다. 둘이 맡은 역할은 뉴욕 공연에 참여한 한인회 회장 부부. '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은 "김소연 씨와 함께 촬영하는 거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촬영 직전 류이서는 너무 긴장한 탓에 우황청심환을 먹었다. 메이크업을 받는 중에도 끊임 없이 대본을 연습했다. 그때 대기실로 김소연이 찾아왔다. 전진과 김소연은 예전 인기가요 MC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류이서는 천서진으로부터 1대1 연기 수업을 받았다. 김소연은 "꼭 그대로 말할 필요는 없다"며 "편하게 바꾸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류이서의 연기를 본 김소연은 "어머! 너무 잘하시는데요?"라고 극찬했다. 류이서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