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마마무 솔라 "원래 돈 안 빌려주는데 화사한텐 5000만원도 콜"
'물어보살' 마마무 솔라 "원래 돈 안 빌려주는데 화사한텐 5000만원도 콜"
  • 승인 2021.02.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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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솔라가 화사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마마무 솔라, 유튜버 랄랄이 스페셜 보살로 출연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물어보살'을 찾은 의뢰인은 "학교를 함께 다녔던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아직 못 받았다. 그것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부모님한테 말씀도 못 드리겠다. 108만 원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친구가 썸을 타던 남자였다는 점이었다. 의뢰인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택시를 타고 오라는 남자에게 친구의 차를 타고 갔다. 택시를 타고 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그에게 남자는 "거짓말이면 돈 안 갚는다"라고 해 돈을 갚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의뢰인은 남자를 고소했지만 고소를 취하를 해주면 갚겠다고 했다고. 그러나 아직까지 돈을 갚지 않았다.

의뢰인의 고민을 듣던 솔라는 "너무 화가 나서 매일매일 삶의 질이 떨어질 것 같다"며 분노하고는 "비슷한 경험이 있냐"는 서장훈의 말에는 "저는 안 빌려준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서장훈은 솔라에게 "만약에 화사가 50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하면 어떡할 거냐. 이번주 안에 돌려준다고 한다면"라고 물었다. 한참 고민하던 솔라는 "물론 화사는 갚겠지만 빌려줘야한다면 준다는 생각으로 빌려주기는 할 것 같다"며 그룹 마마무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솔라는 "그 남자는 처음부터 빌릴 때 줄 생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한 번 빌려주니까 나중에는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 같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서장훈도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하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초조해하지 말아라.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솔라도 "이번 일을 계기로 빌려줘야 된다면 줄 생각으로 빌려줬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면 애초에 돈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