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집 건진국수, 손님맞이 손칼국시 “경동시장 터줏대감”
안동집 건진국수, 손님맞이 손칼국시 “경동시장 터줏대감”
  • 승인 2021.02.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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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안동식 건진국수가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종가를 찾는 귀한 손님들에게 대접하던 건진국수가 ‘먹킷리스트’에 소개됐다.

건진국수를 제대로 하는 동대문구 경동시장 안에 위치한 첫 번째 먹킷리스트. 넉넉한 인심만큼 푸짐한 양. 이곳은 안동식 건진국수를 고수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오랜 맛집이기도 했다.

고향이 안동이라는 한 손님은 “건진국수하고 기장밥이 같이 나와야 이게 안동 건진국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곳은 기장밥이 국수가 나오기 전 먼저 손님상에 제공됐다. 된장의 짭쪼름하고 달콤한 맛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자체로도 일품이었다.

그리고 얼핏보기에 평범해 보이지만 쉽게 접하기 힘든 건진국수가 등장했다. 조심스레 한 입을 먹어보니 별도로 식힐 필요 없게 다뜻하고 적당한 온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양념간장을 넣으면 국수의 제대로 된 맛이 올라왔다.

먹플래너는 “와 맛있다”라고 감탄하며 “침샘이 자극돼서 시큰시큰해요”라고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