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부인' (여자)아이들 수진, "서신애와 대화 나눈 적 없어..기억이 안나"
'학폭부인' (여자)아이들 수진, "서신애와 대화 나눈 적 없어..기억이 안나"
  • 승인 2021.0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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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사진=뮤직비디오 캡쳐

 

(여자)아이들 수진이 소속사를 통해 의혹을 부인한데 이어 팬까페를 통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배우 서신애의 SNS 글과 추가 폭로 글까지 나와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추가입장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수진은 팬카페에 "많은 고민하다가 글을 올린다"라면서 "학창시 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내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나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학폭 의혹은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다. 글을 올린 그 언니는 학교 선배한테 협박 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다"라면서 "그 친구가 나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다. 내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두 번이 아니었고 그거에 대해 화가 났던 거로 기억한다. 나를 멀리하려고 했던 것인지 몰랐다.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나를 혼냈다. 그리고 나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수진은 "첫째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두 번째 나는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세 번째 나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네 번째 나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 다섯 번째 나는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라면서 "주스에 관한 일은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나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 내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