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포함 외국인들 파티 후 코로나 9명 확진...과태료 부과키로
미군 포함 외국인들 파티 후 코로나 9명 확진...과태료 부과키로
  • 승인 2021.02.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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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 현장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 현장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K-55) 인근 미군 영외숙소에서 사교 모임을 한 외국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평택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파티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택시는 19명이 참석한 외국인 사교 모임 관련,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 8명과 이들의 가족 1명 등 총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K-55 소속 현역 미군 장병 A씨의 기지 밖 숙소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어긴 채 경북, 충남, 경기 등 각지에서 모여들어 파티를 했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파티에 참석한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1명 등 19명은 인스타그램에서 '친구 맺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