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3명보다 19명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폭을 생각하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오후 9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63명, 서울 130명, 인천 21명, 부산 11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8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82명으로 집계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500명 이상 및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했다. 이는 최근 대형 병원과 공장, 요양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차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가족 및 지인 모임 등을 통해 산발적 감염이 최근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