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 산불, 진화헬기 12대 투입...강풍에 진화율 '50%'
정선서 산불, 진화헬기 12대 투입...강풍에 진화율 '50%'
  • 승인 2021.02.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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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12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집 뒤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의 진술로 볼 때 구절리 소재 한 주택 뒷편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발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림청 소속 헬기 등 진화헬기 12대와 진화차 등 장비 15대, 진화인력 17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정선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지역은 국유림으로, 산세가 험해 인력의 접근이 어렵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12대까지 투입됐던 헬기는 해가 지면서 절반가량이 철수했다"면서 "오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50% 정도"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