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개인 활동 제한?..어떻게 바뀌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개인 활동 제한?..어떻게 바뀌나?
  • 승인 2021.02.19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유튜브 캡처
사진=KTV 유튜브 캡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된다.

지난 1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을 시설 중심에서 개인 활동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상세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시설과 유사한 업종이 문을 닫거나 영업제한 조치를 내리던 방식에서 개인이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거나 이동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억제하는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것.

이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것을 전 국민에게 분산하겠다는 정부 의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0.5단계로 구분해온 기존 거리두기 단계는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의료적인 대응 여력을 확대했지만, 현재 격상 기준은 기존 2차 유행 수준에 맞춰 기준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활동에 대한 규제는 비교적 약했다는 평가도 있다"며 "해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모임 인원 제한, 비필수적인 외출 제한, 도시 및 국가 간 이동 제한 등 (개인에 대해) 다양한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서 개인 외출 및 이동 제한은 직장과 학교 병원 등 필수적인 외출이 아닌 경우 가급적 집에 머물도록 하는 방식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나, 그 외에 개인 활동을 제한할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며 "외국은 이동과 여행, 외출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세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