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떡, 본질 벗어난 관행? “시보떡 때문에 울어” 논란
시보떡, 본질 벗어난 관행? “시보떡 때문에 울어” 논란
  • 승인 2021.0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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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보떡과 관련한 일화들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17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시보 떡 관행에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라는 질문에 “확인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시보떡은 임용후보자가 시보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정식으로 임용될 때, 선배 공무원들에게 떡을 돌리는 문화다.

최근 이 시보떡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내 여자 동기는 시보떡 때문에 운 적 있다”라는 글을 썼다.

해당 글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기가 백설기를 돌렸고, 옆부서 팀장이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어보였다며 “동기가 막내라 사무실 청소를 하는데 쓰레기통을 비우다가 그걸(떡) 봤고 밤새 울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보떡 문화가 그 의미를 떠나 나쁜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