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한예찬 '서연이 시리즈' 출판사 "해당작가 책 전량 회수"
동화작가 한예찬 '서연이 시리즈' 출판사 "해당작가 책 전량 회수"
  • 승인 2021.02.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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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문비출판사
사진=가문비출판사

어린이용 판타지물 ‘서연이 시리즈’ 등을 쓴 동화작가 한예찬이 아동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그의 책을 출간해온 출판사가 서점에서 한 씨의 책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도서출판 가문비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온라인서점에 올린 도서는 모두 내렸다'며 '오프라인 서점에도 매대 노출을 하지 않고 반품을 원할시 모두 반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예찬은 출판사를 통해 판타지동화 '서연이와 마법 시리즈'를 비롯해 '서연이와 마법의 슈퍼백신', '서연이와 평강공주' 등 수십 권의 책을 펴냈다.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동화 '미소의 비밀노트'와 여러 동요 노랫말도 썼다. 

그러나 한예찬은 직접 가르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8년부터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수원지법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한예찬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