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다 잡는 '무적' 백신 나올까..."1년 내 개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다 잡는 '무적' 백신 나올까..."1년 내 개발"
  • 승인 2021.02.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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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건소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준비상황 현장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수원보건소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준비상황 현장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영국 과학자들이 1년 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다 막아내는 유니버설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지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해당 보도를 인용해 노팅엄대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이 아니라 중심부를 겨냥해서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다 작용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백신은 변이 가능성이 훨씬 적은 바이러스 중심부의 단백질을 공략한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에 인체 대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암 백신 전문기업인 스캔셀이 노팅엄대 연구진과 함께 유니버설 백신을 개발 중이고 유럽과 미국의 몇몇 기업들도 연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독감도 변이를 다 막는 백신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스캔셀사도 대형 제약사와 협력하고 수억달러 신규 투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스캔셀은 "그러나 지금까지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므로 투자가 잘 이뤄지면 1년 안에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