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공식 취임, 유로존 구한 '슈퍼 마리오' 드라기 새 내각 출범
이탈리아 총리 공식 취임, 유로존 구한 '슈퍼 마리오' 드라기 새 내각 출범
  • 승인 2021.0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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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마리오 드라기 /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탈리아 30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ANSA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드라기 신임 총리와 23개 부처를 이끌 각료들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2011년부터 8년간 ECB 총재를 맡아 유럽연합 통화정책을 주도한 그는 지금의 유로존을 만든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별칭은 '슈퍼 마리오'다.

드라기는 2011~2012년 재임한 경제학자 출신 마리오 몬티에에 이어 약 10년 만에 나온 비정치인 출신 총리로 눈길을 끈다. 그는 이탈리아 재무부 고위 관리와 중앙은행 총재, 세계은행 집행 이사,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부회장 등을 지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