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안서 7.1 지진 발생...도쿄서도 느껴져
일본 해안서 7.1 지진 발생...도쿄서도 느껴져
  • 승인 2021.02.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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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사진= 기상청 제공
일본 지진/ 사진= 대한민국 기상청 국외지진정보 제공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가 약 60㎞인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북위 37.7도, 동경 141.8도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동은 후쿠시마현 주변뿐 아니라 도쿄에서도 강하게 느껴졌다.

일본의 진도 계급상 6강은 사람이 서 있지 못하고, 실내에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실외에서는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한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일본 연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