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유치원 앞 횡단보도서 8세 여아 치여...'전방주시' 소홀
오산 유치원 앞 횡단보도서 8세 여아 치여...'전방주시' 소홀
  • 승인 2021.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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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 차 없는 거리 시범시행에 따라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초등학교 앞 차 없는 거리 시범시행에 따라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13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오산시 원동의 한 유치원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8)양이 B(43)씨가 모는 쏘렌토 차량에 치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로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한다.

경찰은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상)을 적용해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증언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