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20명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코로나 집단감염...5명은 검사中
여주서 20명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코로나 집단감염...5명은 검사中
  • 승인 2021.02.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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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열감지 측정 카메라 시연 장면/ 사진=행안부 제공
코로나19 체온 측정 열화상 카메라 시연 장면/ 사진=행안부 제공

 

경기 여주에서 최근 가족 모임을 가진 시리아 국적 모친과 아들 3명 등 가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여주시는 시리아 국적의 어머니 A씨와 그들의 직계 가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인 2명이 지난 6일 여주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어머니가 사는 여주 자택에 모였다. 세 아들과 배우자, 자녀 등 모두 20명의 가족이 참석한 걸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3명에게서 추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