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거주지 찾아간 20대 “유튜버 아니야”...경찰에 제지
조두순 거주지 찾아간 20대 “유튜버 아니야”...경찰에 제지
  • 승인 2021.02.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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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생방송 오늘아침'
조두순 /사진=MBC '생방송 오늘아침'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은 지난 9일 발생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조두순의 집에 흉기가 담긴 가방을 메고 들어가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A씨의 거동이 수상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두순이 거주하는 빌라에 들어가는 그를 검문, 흉기를 확인하고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찾아갔을 당시 조두순은 집 안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살 수 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낫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경기도 내 자택에서 왔으며 이곳에 처음 왔고 유튜버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