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병원→구치소 복귀, 지지자들 “힘내십시오”
박근혜 전 대통령, 병원→구치소 복귀, 지지자들 “힘내십시오”
  • 승인 2021.02.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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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로 복귀했다.

지난 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4분께 휠체어를 타고 서울성모병원 지하 주차장에 내려왔고, 준비된 법무부 긴급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시종 굳은 표정의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오후 2시35분께 병원을 떠났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보이는 9명은 병원 앞에 모여 "힘내십시오. 저희는 대통령님만 믿습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1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은 지난달 18일 박 전 대통령과 접촉했던 것.

박 전 대통령은 당시 1차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법무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시켜 2주간 격리하도록 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가 PCR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재차 음성이 나왔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로 실형이 선고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31일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