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선제골,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터뜨린 2년 만의 득점포
지동원 선제골,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터뜨린 2년 만의 득점포
  • 승인 2021.02.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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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 사진=브라운슈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지동원 / 사진=브라운슈바이크 공식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30)이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개인적으로도 2년 만에 터뜨린 공식경기 득점포다.

지동원은 6일(한국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0라운드 하노바와의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동원의 브라운슈바이크 데뷔골이자, 약 2년 만에 나온 공식 경기 골이다. 앞서 지동원은 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2019년 3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부상 등으로 고전한 지동원은 이번 시즌 1부리그 마인츠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 겨울 이적기간 동안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인 이날 득점까지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남겼다. 

그러나 지동원의 선제골에도 브라운슈바이크는 전반 34분과 36분에 연속 실점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현재 4승5무11패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동원은 이날 후반 37분 술레이만 압둘라히와 교체되며 활약을 마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