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적,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행…K리그 불발
이승우 이적,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행…K리그 불발
  • 승인 2021.02.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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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 사진=KBS 뉴스 캡처
이승우 / 사진=KBS2 뉴스 캡처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 소속 이승우가 포르투갈 1부 리그 포르티모넨스 스포르팅클럽으로 이적됐다.

지난 2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 이적 협상을 담당한 유럽 굴지의 에이전트사 P&P매니지먼트(이하 P&P) 관계자는 이날 “포르티모넨스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서에 올 시즌을 마친 뒤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우는 K리그행 검토했다.

그러나 이승우 측이 포르티모넨스의 오퍼를 확인한 뒤 협상 방향을 급선회한 것.

P&P 관계자는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감 시한을 불과 몇 분 남기고 구단과 선수가 계약서에 사인했다. 포르투갈리그 등록 선수 명단에도 이미 이름을 올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 현지 시간 2일 오전 중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P&P 관계자는 “이승우가 최근 들어 소속팀에서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관심을 보이는 팀들 사이에서는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골을 넣는 등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알려진 상태였다. 지난달 말에는 하루에 세 팀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