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X유해진 "흠잡을 데 없어…전세계 190개국 피드백 궁금"
'승리호' 송중기X유해진 "흠잡을 데 없어…전세계 190개국 피드백 궁금"
  • 승인 2021.02.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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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채널 보이는 라디오 캡처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채널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2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영화 '승리호'의 팬들과 함께 하는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승리호'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중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는 '승리호'에 대해 "한국 최초의 우주 시네마다. 배경이 2092년 거대하고 창대할 거 같지만 승리호의 이 네 명의 크루는 찌질하다. 오합지졸이 모여 있다. 찌질이들이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우주를 구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는 SF 우주 활극"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영화 공개를 앞두고 "솔직히 떨린다"며 "한국 관객들만 만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나간다고 하니까 각 나라의 반응들이 다 다를 거 아니냐. 어떤 피드백이 올지 너무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장선장 역의 김태리는 "지인분들이 예고편을 보고 멋있다고 문자를 많이 주셨다. 만족한다. 제가 뭐든 이기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불타는 승부욕이 닮았다"며 장선장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안 닮은 부분에 대해서는 "지구를 구할만한 담력은 없는 것 같다"고 해 웃음으 자아냈다.

업동이 역을 맡은 유해진은 '승리호'의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그는 "시사회 때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승리호'를 보면서 느낀 게 감독님과 제작진이 대단하고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정말 좋게 봤다"며 "소름 돋는 부분도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퀄리티를 냈다는 게 놀라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역시 "CG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유)해진이 형이 잘 버무려 주지 않았다면 네 명이 한 가족처럼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은 한다"고 유해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해진은 "촬영장에서 뒤에서 지켜 보면서 늘 하는 얘기가 있는데 세 사람은 색깔이 어울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며 "셋이 참 색이 잘 섞인다. 참 보기 좋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송중기 역시 "넷이 재밌게 잘 놀았다. 잘 찍었다는 표현보다 잘 놀았다"고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배우들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승리호'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