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故정주영 범현대가 1세대 폐막 '장례는 간소하게'
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故정주영 범현대가 1세대 폐막 '장례는 간소하게'
  • 승인 2021.01.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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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 /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 /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故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KCC 측에 따르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으며, 가족들이 임종을 지켰다. 

정 명예회장을 끝으로 범현대가 창업 1세대의 시대가 모두 막을 내렸다.

1936년 강원도 통천 출생인 정 명예회장은 맏형인 故정주영 명예회장의 뒷바라지가 아닌 자립을 선택했다.

그는 22살이었던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을 처음 창업했으며, 이후 고려화학, 금강고려화학을 세워 글로벌 첨단소재 화학기업인 KCC로 키워냈다.

또한, 창업주로서는 드물게 지난해 말까지도 회사에 출근하며 60여 년을 경영일선에 몸담았다. 

고인의 장례는 최대한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러진다.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고, 구체적인 일정도 알리지 않는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