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2년 26억 FA계약 확정 "2년 내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은퇴"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2년 26억 FA계약 확정 "2년 내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은퇴"
  • 승인 2021.01.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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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재계약 /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롯데 이대호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와 2년 총액 26억 원에 계약을 확정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대호(39)는 29일 원소속팀 롯데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2년 총액 26억 원에는 우승 옵션을 넣어, 팀 우승 시 1억 원을 수령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대호는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현역 은퇴하고 싶다"고 숙원을 드러내며,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받게 되는 우승 옵션 금액은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100%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이대호는 이번 재계약으로 17년 동안 '롯데맨'으로 활약하는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그는 2001년 2차 1라운드로 입단해 15시즌 통산 1715경기에 출전했으며, 3할9리, 332홈런, 1243타점을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