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에 허위 인턴증명 발급한 최강욱, 오늘 1심 결론…어떻게 나올까?
조국 아들에 허위 인턴증명 발급한 최강욱, 오늘 1심 결론…어떻게 나올까?
  • 승인 2021.01.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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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최강욱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28일) 나온다.

2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대표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재직하던 2017년 조 전 장관의 아들 조 모 씨(25)가 법무법인에서 인턴활동을 했다는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줌으로써 조 씨가 지원한 대학원 입학 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가짜스펙을 만든 것은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다른 지원자의 기회를 침해하는 중대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누구보다 앞장서 법을 준수해야하는데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라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선별적이고 정치적인 기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 일가족을 상대로 한 수사를 하는 데 있어 흠집 내기가 추가로 필요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