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1단계 발령 비상근무체제 돌입…“태풍급 강풍에 많은 눈”
서울시, 제설1단계 발령 비상근무체제 돌입…“태풍급 강풍에 많은 눈”
  • 승인 2021.01.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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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서울시가 28일 0시부터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28일)부터 서울지역에 1~5㎝의 눈이 예보됐다.

서울시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눈이 내리고 지역별 적설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지역엔 단계 상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도로교통 시설물, 건축공사장 등의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교통 혼잡에 대비해 강설 즉시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이 현장에 집중 배치된다.

그런가 하면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리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강풍과 함께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눈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28일)과 내일(29일) 사이 태풍급 강풍과 눈·비가 예보됐다.

특히 내일(29일)은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등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