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오나라, 3MC와 인연 "백종원 아내 소유진과 고교 선후배"
'골목식당' 오나라, 3MC와 인연 "백종원 아내 소유진과 고교 선후배"
  • 승인 2021.01.2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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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 오나라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배우 오나라가 생면국숫집을 찾아 황태국수 면치기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편에는 오나라가 출연해 시식자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나라는 자신이 왔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하이텐션으로 '골목식당' 상황실을 찾았다. 그는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와의 인연을 밝혔다. 오나라는 "정인선과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며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잘 통해서 그날 수다를 세 시간을 떨었다. 이후 SNS 맞팔로우를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과의 인연은 아내 소유진이었다. 그는 "소유진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며 "백종원 선생님은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성주와는 2005년쯤 리포터와 배우로 만난 적이 있었다. 그는 "MBC 방송국에 계셨을 때 얘기다. 지금은 실내에서 따뜻하게 일하지만 당시에는 야외로 많이 다니셨던 걸로 안다. 제가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했을 때 대학로에서 공연을 취재하러 오셨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평소 밥보다 면을 좋아한다는 오나라는 기쁜 마음으로 생면국숫집 시식에 나섰다. 생면국숫집은 주방 구조가 효율적인 동선으로 바뀌면서 국수가 나오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오나라는 황태국수가 나오자 먼저 접시를 들고 국물을 먹어봤다. 그는 "간도 딱인데?"라며 면치기를 시작했다. 이어 "화면에서 봤을 땐 면이 짧아 보였는데 면이 길다. 면치기 가능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성주는 "한 두 번 먹어본 솜씨가 아니다"라고 했고, 백종원 역시 "정말 국수 마니아"라고 인정했다. 

반면 양념장에 대한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오나라는 "전 오리지널 국물이 나은 것 같다. 한 스푼 크게 떴는데 맵지 않다. 차라리 청양고추가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