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트롯맨 브레인은 IQ 129 이찬원…꼴지는 IQ 105 임영웅
'뽕숭아학당' 트롯맨 브레인은 IQ 129 이찬원…꼴지는 IQ 105 임영웅
  • 승인 2021.01.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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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트롯맨 중 최고의 브레인은 이찬원이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2021 능력평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는 '아이큐(IQ)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초대된 두뇌 교육 전문 노규식 원장은 테스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본격 아이큐 테스트에 앞서 이찬원은 "어릴 때 아이큐 139라고 나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나는 아이큐 100 안 넘은 걸로 확실하게 기억한다. 아이큐와 머리 좋고 나쁨은 다른 거 아니냐?"고 물었다. 노 원장은 "직접적 관계는 없다. 아이큐 테스트는 두뇌 강점을 파악하는 용도"라고 대답했다.

아이큐 테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이 출제됐다. 부르는 숫자 쓰기, 거꾸로 쓰기 등 숫자가 나오자 장민호는 질문을 쉼 없이 쏟아냈다. 트롯맨들이 계속 말을 하자 임영웅은 듣고 외워쓰기에서 "까먹었다"고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암산 테스트에서 이찬원은 "이게 계산할 일이야?"라며 쉽게 문제를 풀었다. 장민호는 "잘난 척 하지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토막을 이용한 지각추론 테스트에서 임영웅과 장민호는 블럭을 똑같이 잘못 배치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내가 정답일 수 있지"라며 긍정적 사고를 보였다.

모든 테스트가 끝난 후 이찬원과 임영웅은 "꼴지만 하지 말자"면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종합 아이큐 순위 1위는 IQ 129를 기록한 이찬원이었다. 노 원장은 "상위 5%에 달하는 높은 아이큐"라며 "언어-시공간 능력이 우수하고 균형이 좋아서 두뇌 시너지가 높아진다. 영재성이 있었을 수 있고, 쉽게 일이 풀렸을 것이다. 어릴 때 공부를 쉽게 했을 것 같다. 능력과 유연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위는 영탁(IQ 121)이었다. "융통성이 두드러진다"는 영탁의 성향은 장민호와 문제 해결 능력과 닮아있다고. 노 원장은 "빠른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장민호와 유형이 비슷하다. 약점은 그 융통성을 자기한테 적용하면 나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위는 IQ 120로 영탁과 근소한 차이를 보인 장민호였다. 노 원장은 수리-시공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그에 대해 "승부욕이 높다.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서 답이 정해지지 않는 문제를 장민호와 의논하면 좋다"고 말했다. 

4위는 IQ 113의 김희재였다. 평균보다 높은 편에 속하는 수치였다. 언어 표현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에 트롯맨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5위는 꼴찌만은 피하고 싶었던 임영웅이 차지했다. 임영웅의 아이큐는 IQ 105이었다. 시공간 능력이 훌륭하지만 숫자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였다. 노 원장은 "실전에 강하고 임기응변에 강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너무 의외"라고 놀라워했지만 영탁은 "(영웅이는) 실전파다. '미스터트롯' 우승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