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피아노 조율 명장 1호…조성진 “음에서 빛이 나”
이종열, 피아노 조율 명장 1호…조성진 “음에서 빛이 나”
  • 승인 2021.01.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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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율 명장 이종열 자기님이 ‘유 퀴즈’에 출연한다.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조율 명장 이종열 자기님이 출연한다.

이종열씨는 피아노 조율 명장 1호로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가에 오른 인물이다.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피아노 조율에 매진해왔다. 지금까지 조율한 횟수만 4만회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 여전히 대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에도 이종열 명장이 나선 바 있다. 조성진은 한 인터뷰에서 “연주가 망치게 될 수도 있고, 더 좋아지게 될 수도 있는 그런 게 피아노 조율사의 역할이고 힘인데, 선생님이 조율해주시면 약간 피아노 음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종열 명장은 고장 난 풍금을 고치다 1956년 피아노 조율에 입문, 독학으로 익힌 솜씨에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1980년부터 공연장 전문 조율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까다롭기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은 이종열 선생의 조율에 만족해 공연 커튼콜 때 직접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