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정현, 일본인? 한국인? 국적 논란까지 일었지만 국가유공자 집안
'비스' 이정현, 일본인? 한국인? 국적 논란까지 일었지만 국가유공자 집안
  • 승인 2021.01.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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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이정현이 국가유공자 집안임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니씬 내씬 내씬도 내씬' 특집편에 송영규, 김대희, 이정현, 박승민, 지플랫이 출연했다.  

이정현은 화제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 현지 기사는 물론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에 대한 토론이 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정현은 "일본에 친구들이 있는데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일본어를 할 줄은 아는데 대사와는 좀 다르다. 표현할 때 느낌이 완전 다르다. 일본의 고어이기 때문에 더 어렵기도 했다"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정현은 겸손하게 말했지만 사실 그는 일본 사람들도 헷갈릴만큼 일본인스러웠다. 그래서 진짜 일본인이 아닌지 국적에 대한 의심도 받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는 국가유공자 집안에서 자랐다고. 

이정현은 '독립유공자설'에 대해 "사실 저희 집안에 독립유공자가 계신 게 아니라 국가유공자가 많다. 현재 현충원에 안치돼있는 조상님들이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본인 역할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잘 안 보시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배우들한테 얘기를 들으니 이병헌 씨와 대사 호흡을 맞추면 너무 잘 받아줘서 연기 자체가 달라진다고 하던데"라는 김숙의 질문에 "잘 받아주는 것도 있지만 홀린다. 눈빛이 너무 매력적이다. 딱 한 번 홀린 적이 있다. 감옥신에서 마주보고 있는데 제 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 진짜 홀렸다. 짧은 시간에 홀리기 쉽지 않은데 저도 놀랐다"고 남달랐던 이병헌의 매력을 귀띔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